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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삼성제약 주가 전망 급등 이유 확인하기

by alpha@ 2021. 1. 6.

목차

    코스피 상장 기업 삼성제약의 주가 급등 이유와 리아백스의 사업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제약은 시가초액 2,000억대의 소형주에 속하며 액면가는 500원에 자본금은 307억 원입니다. 결산월은 12월이고 총 상장 주식수는 61,549,713주인데 그중 83%인 51,311,209주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제약의 모태는 1929년에 창립한 삼성제약소입니다.

    코스피 상장 기업 삼성제약은 창업주인 고 김종건 회장이 1929년 창업 당시 하루 세 번 이상 업무를 살펴본다는 의미로 ‘석 삼()’, ‘살필 성()’의 한자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회사 이름부터가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 그때는 저렇게 소처럼 일하는 게 미덕이었으니까요.

    1954년 삼성제약소가 회사 형태를 주식회사로 바꿨고 1963년에 회사 이름을 삼성제약공업(주)으로 변경했습니다. 이후 2014년 7월 삼성제약공업이 삼성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주식을 코스피에 상장한 것은 1975년입니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 2길 35'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 기업 삼성제약 급등 이유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 나와 있습니다.

     

    삼성제약

    삼성제약 기업 소개

    삼성제약은 앞에 설명드린 대로 1929년 삼성제약소를 설립하였으며 1954년 법인을 설립하고 197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삼성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며 노인성 질환 전문의약품 강화를 목적으로 신제품 발매 및 허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립선 치료제, 치매 약물 등 전문의약품 4종에 대한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완료하여 판매 중이며, 젬백스와 리아백스주(테르모토타이드염산염)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리바벡스주는?
    삼성제약은 2015년 4월 (주)젬백스&카엘로부터 췌장암 항암면역치료제 리아백스주 국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이며 계약 종료 통보가 없을 경우 매 1년씩 연장을 하는 것으로 리아백스주의 의약품 국내 품목허가와 제조 및 공급 판매권한 라이센스를 취득하였습니다.

    삼성제약 기업 역사

    삼성제약은 1965년 탄산가스가 든 소화제 ‘까스명수’ 제품을 개발해 출시했습니다. 1989년에는 국내 최초로 마시는 우황청심원을 개발했으나 외환위기 직후 경영난에 빠져서 1997년 12월 부도를 냈습니다. 이듬해인 1998년 화의 절차에 들어갔고 같은 해 살충제 사업부를 한국존슨에 팔았습니다. 2002년 KTB네트워크(주)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화의 절차를 마쳤습니다. 2009년 7월 자회사로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하는 삼성메디코스(주)를, 2014년 12월에는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인 삼성제약헬스케어(주)를 설립했습니다.

    삼성제약 사업 전망

    1) 삼성제약 기존 사업

    삼성제약의 현재 주요 매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외에 신규 사업으로 앞에 설명드린 리아백스주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 (주)젬백스앤카엘과의 라이선스 계약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5년 4월 29일 리아백스주(GV1001)에 대한 의약품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여러 대형 병원에서 처방을 위한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국내 3상 임상시험과 시판 후 의약품 안전관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삼성제약 신규 사업

    삼성제약은 (주)젬백스앤카엘과 췌장암 치료제인 리아백스주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제약은 리아백스주에 대한 국내 제조 및 공급, 판매할 권한을 받고, 임상시험 및 시판 후 의약품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기타 계약 조건으로 리아백스주에 대한 지식재산권 소유권과 국내 허가를 기초로 해외에서 허가를 신청하는 권한 및 해당 국가에서의 허가 이후 생산, 수입, 판매 등에 관한 권한은 (주)젬백스앤카엘에 있습니다.

     

    삼성제약 리아백스주

     

    리아백스주의 원료명인 GV1001은 폐암, 간암과 흑색종 임상 2상이 완료된 보편적인 항암면역치료제입니다. 임상시험 단계별 성공확률은 71%, 44%, 69%로 이를 누적하여 환산하면 임상 1상에서 3상까지 통과할 확률은 전체 신청건수대비 21.5%이며 신약신청에서 시판승인까지의 누적확율은 17.2%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견하였다 하더라도 임상시험 및 시판승인까지 모두 통과할 확율은 매우 낮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항암면역치료제 리아백스주는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강화하는 방법을 이용해 암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항암요법과 구분됩니다. 암에 대항하는 체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 치료와 동시에 전이를 막는 것이 항암면역치료제의 기본 목표인데 리아백스주는 임상 1, 2상 임상시험에서 3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면역, 종양 및 암반응에 심각한 부작용이 없어 안정성이 입증되었으며 실용화 시 거의 모든 고형암 환자들에게 치료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세포치료제와 달리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제약 재무제표

     

    삼성제약 재무제표

     

    분기 실적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26.4% 증가, 영업손실은 82.2% 증가,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했습니다. 삼성제약은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늘면서 적자폭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의약품 '까스명수’ ‘쓸기담’과 항생제개량신약 ‘콤비신주’ 등이 주력 제품으로 수익을 내고 있으나 삼성제약이 개발 중인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의 품목허가가 취소됨에 따라 연구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삼성제약 재무제표

     

    다행인 것은 부채비율이 채 20%도 안될 정도로 낮고 유보율은 200% 이상으로 높아 회사의 자금적 RISK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돈의 흐름이 어쨌든 나쁘지 않다는 것은 당장 부도가 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점은 분명합니다. 리아백스주가 잘 돼서 캐시카우가 되면 다행이지만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면 그냥 이렇게 쭉 갈 모습입니다.

    삼성제약 주가 급등 이유

    삼성제약의 주가 급등 이유는 리아백스주 관련한 이슈가 가장 큽니다. 기존의 제품군에서 코로나 19와 연결이 되어 이슈를 일으킬만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치매치료 관련주로 반응을 보인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리아백스주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현재 리아백스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취소를 통보받으며 기로에 선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삼성제약이 R&D 파이프라인 핵심이라고 생각한 췌장암 치료제 라이백스가 시장에 나오기 전부터 암초에 부딪히니 시장에서도 다시 허가를 받을 것인지 이대로 사라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만약 리아백스주의 3상 임상결과가 좋게 나오고 식약처에 재신청 후 통과가 된다면 삼성제약의 주가는 한 번 더 반등할 여지는 있습니다. 식약처의 취소 통보에 삼성제약은 "리아백스주 가처분 신청 기각과는 무관하게 췌장암 3상 임상시험은 모두 종료돼 통계처리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 후반 작업을 남겨 둔 상태이며 연내에 리아백스주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그 결과로 정식 허가 신청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