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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셀트리온 주가 코로나 치료제 긴급 승인 서정진 회장

by AlphaMale@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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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 2상 투약을 완료했습니다.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 개발업체 중 세계에서 3번째로 사용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이제 터널은 끝났다"며 내년 초 시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셀트리온은 25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 327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확인 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셀트리온은 당초 계획했던 임상 2상 환자수 300명보다 많은 327명의 피험자를 확보해 CT-P59의 효능과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 등을 확인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 즉 긴급 승인이 완료될 경우 즉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가량이 치료받을 수 있는 CT-P59 생산 시스템을 가동, 초기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서정진 회장

    서정진 회장은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에 참석해 "전국민은 이제 터널 끝에 와있다"면서 "내년 봄이 됐을 때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나라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정진 회장은 자국민 보호를 원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19 치료제를 원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글로벌 3상 임상 개시도 목전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3상 임상을 진행해 전 세계 규제 기관의 신약 허가 규정에 맞는 CT-P59 최종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CT-P59의 신약 허가가 승인되면 셀트리온이 세계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 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은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셀트리온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가운데 식약처도 치료제와 백신이 우리 국민에게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으며 이낙연 민주당 대표 역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경쟁이 한 단계를 넘어섰다는 생각이 든다. 당은 정부와 함께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고, 코로나 청정국에 하루라도 빨리 도달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발언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