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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멈추는 법 3가지 | 물설사 멈추는 지사제 추천

목차

    우리가 흔히 묽은 변을 보면 ‘설사’라고 말합니다. '설사'는 대부분 물처럼 나오기 때문에 '물설사'라고 많이 부르기도 합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하루에 4회 이상, 250g 이상의 묽은 변’을 보는 증상을 뜻하는데 우리가 느끼기에는 먹기만 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 묽은 변을 보는 것을 의미하죠.

     

    설사-멈추는-법-방법-지사제-추천

     

    우리가 아는 묽은 볌인 설사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분류가 되며 각각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사 증상 3가지

    1. 삼투성 설사

    섭취한 음식물이나 약제가 소장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삼투 작용으로 이어지면서 설사를 하는 것을 삼투성 설사라고 합니다. 유당 불내증, 황산마그네슘이 포함된 제산제를 복용한 경우에 속하는데, 원인이 되는 음식물 섭취를 중단하면 설사가 멎습니다.

     

    2. 분비성 설사

    담즙산, 독소, 변비 치료제 남용 등으로 인해 장의 소화액이 흡수되지 않고 분비량이 늘어날 때 물 같은 설사를 하며, 이를 분비성 설사라고 합니다. 삼투성과 달리 음식물 섭취를 중단해도 설사가 계속되며, 수액을 맞지 않으면 탈수 현상이 일어납니다.

     

    3. 염증성 설사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만성 염증성 장 질환에 의해 장 점막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설사를 염증성 설사라고 합니다. 설사뿐만 아니라 혈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악취가 심한 설사가 계속된다면 소장이나 췌장의 이상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설사 멈추는 법 3가지

    1. 수분 섭취

    설사가 시작되면 체내 수분량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탈수를 예방하고, 유해균을 빨리 배출시키려면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단시간에 맹물을 많이 마시면 전해질 농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소량의 소금을 먹거나,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 음료를 마십니다.

     

    2. 금식

    설사가 잦아들 때까지 식사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이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음식물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설사가 잦아들거나 멈추더라도 바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금식 후 첫 식사는 죽으로 하고, 배변 활동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지사제 추천

    지사제를 복용하면 장 속 수분이 흡수되면서 변을 건조하게 만들고 설사 증상이 완화됩니다. 다만, 감염으로 인한 설사에는 지사제 복용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무턱대고 약부터 찾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급성 설사라면 약을 먹는 것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이 좋으며, 생활이 힘들 정도로 설사가 계속된다면 병원 진료 후, 처방받은 지사제를 복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