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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치 할 때 헛구역질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처럼 양치를 했는데 어느 날은 심하게 헛구역질을 하거나 그로 인해 속이 메스꺼운 현상까지 느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계속 헛구역질이 일어나면 당연히 병원에 가보겠지만 양치질을 할 때 가끔씩 그런 증상이 보이면 혹시 몸에 이상신호가 생긴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양치질을 하는데 갑자기 심한 헛구역질을 해 요즘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가? 하며 의심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아니면 내 몸안의 이상 신호 인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1. 헛구역질의 원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치질을 할 때 헛구역질이 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저처럼 혹시 질병이나 몸에 큰 문제가 있어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양치질 중 헛구역질을 하는 것은 구역반사라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오면 그것을 저지하려는 반응이 나타나는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칫솔도 우리 몸은 이물질로 간주하고 반사적으로 방어하는 것입니다.
물론 양치질할 때 헛구역질이 심하게 나거나 쌀알만 한 덩어리가 튀어나오는 경우, 목이 아프거나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나타날 때는 편도결석과 같은 다른 질환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신체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하거나 혓바닥을 닦다 한 번씩 느껴지는 구역질은 일반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신체 방어 반응 중 하나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특히 칫솔에 의해 혀나 목젖 주위에 자극이 가하면 이물질이 투입된 것으로 간주해 외부로 배출하기 위한 헛구역질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화기계 질환이 있다면 이 같은 구역질이 더 심할 수 있으니 헛구역질이 계속된다면 꼭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헛구역질 예방법
구역반사는 질병이나 몸에 큰 문제가 있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헛구역질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로 혀를 닦지 않는 것입니다. 입냄새의 원인 중 하나인 혓바닥의 설태를 칫솔로 닦아낼 경우 혀에 강한 압박이 가해져 구역반사가 더 심하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태는 전용 혀 클리너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또 양치질할 때는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을 너무 크게 벌리면 혀 뒤쪽이 서로 밀착돼 구역반사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칫솔도 좋지 않습니다. 칫솔의 머리 부분이 지나치게 크면 이물감도 더 심해져 구역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과식이나 과음도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전날 늦게까지 과식이나 과음을 한 경우 밤 사이 위산이 많이 분비돼 아침에 양치질을 할 때 구역질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극적인 치약이나 알갱이가 많이 함유된 치약, 또는 계면활성제가 많아 거품이 다량 발생하는 치약은 구역반사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천연성분 치약을 사용해 양치 시 자극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