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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투텍은 코스닥 상장업체로 벤처기업부에 속하는 소형주입니다. 반도체 관련 장비업을 하고 있으며 결산월은 6월이며 액면가 100원에 자본금 51억 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2,313억 원이며 총 발행주식수는 51,409,709주에서 85%인 44,123,358주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럼 엔투텍 종목 분석과 주가 급등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투텍의 대주주로는 엠제이홀딩컴퍼니가 있지만 지분율은 3.89%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지분구조가 약한 편입니다. 올 9월에 마이크로텍에서 엔투텍으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사유는 사업다각화입니다. 본사는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원당로 157에 위치해 있습니다.
1. 엔투텍 기업 분석
엔투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의 진공 Camber와 특수 진공밸브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반도체/FPD 핵심 부품 가공을 하는 부품 사업부, 반도체/FPD용 Valve 제조를 하는 Valve사업부와 신규 신설된 AOI, LPP 장비 제조를 하는 시스템 사업부가 있습니다. 매출은 반도체 장비 부품 42%, 방송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38.57%, LED 발광 제품 외 19.43%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스크 사업부 신설로 새로운 매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2. 엔투텍 사업 전망
엔투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LCD/OLED) 공정 장비 부품인 진공 Chamber와 해당 Chamber에 사용되는 특수 진공 밸브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반도체 장비 부품 사업부문과 방송프로그램 사업부문, 매니지먼트 사업부문, LED응원봉 및 MD상품 사업부문, 마스크 제조 사업부문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중 엔투텍의 주력 사업부문인 반도체 장비 부품 사업부문과 신규 사업부문인 마스크 제조 사업부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도체 장비 부품 사업부문]
엔투텍은 자체적 연구소 운영 및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2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권 및 실용신안을 확보한 상태로, 동종업계 1위의 진공 부품 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밸브 업계에서 유일하게 히터 내장형 밸브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신규 산업을 위한 특수 부품 및 디스플레이용 밸브 제조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존 주력 제품군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정적, 고성장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보할 것입니다.
[마스크제조 사업부문]
코로나 19사태로 인하여 마스크가 바이러스 차단 및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회사 (주)엔투셀과 2021년 12월 31일까지 1,520억원의 마스크 OEM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마스크 사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파주에 지점을 설립하고 마스크 제조 설비를 발주하여 확보 중에 있습니다.
3. 엔투텍 재무제표
2020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879.8% 증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이순하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팩토리를 흡수 합병한 효과 덕분에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것입니다. 기존 반도체 사업부도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전방 사업 위축을 대비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엔투셀과 1140억원 규모의 나노 마스크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 이로 인한 실적 성장 기대되고 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전년대비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드라마 제작사 흡수 합병과 마스크 관련 사업이 코로나 19로 매출을 발생시키면서 생기는 모습입니다. 다행인 것은 재무적으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부채비율도 영업이익이 적자를 냈던 것에 비해 높지가 않고 당좌비율은 더 낮습니다. 또한 유보율은 1,000%에 달해 언제든 새로운 사업을 시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4. 엔투텍 주가 급등 이유
엔투텍은 지난 10월에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 모더나의 창립멤버를 사내이사로 영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사업목적에 의료용 백신 및 치료제 사업, 백신 수입 및 공급업을 추가해 의약품 유통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는데 이 창립멤버는 바로 로버트 랭거 박사와 이안 첸씨입니다.
이 두 사람은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사내이사와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도 있습니다. 또한, 엔투텍은 백신 유통이 가능한 국내 제약사 및 신약 개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더나에 코로나 19 백신 유통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고 이를 바탕으로 모더나 백신 유통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의 코로나 19 백신 개발 회사인 모더나 관련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엔투텍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다각화라는 명분으로 회사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회사명을 기존의 마이크로텍에서 엠투텍으로 변경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뿐만 아니라 마스크 제조업에도 뛰어들었으며 모더나의 백신 공급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회사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를 꾀하면서 다른 활로를 모색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나 자칫하면 뭐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회사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참고하셔서 투자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