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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집에 하나씩 가지고 있는 소독약 빨간약(포비돈 요오드액)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SBS 뉴스에 방송된 내용을 보면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를 코안에 뿌리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을 짧은 시간에 중단시킨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검사받을 때 이 용액으로 입을 20초 동안 헹구면 의료진에게 옮길 수 있는 바이러스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이런 빨간약(포비돈 요오드액)을 판매하는 곳이 현대약품입니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를 판매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약회사라 전문의약품 및 기초 의약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어 의약품 관련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에로화이바'가 많이 팔려서 오른 거 같지는 않고, 뉴스를 보니 포비돈 요오드 관련해서 반응을 보이는 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당뇨신약'기대감으로도 급등했습니다.
언제나 테마가 형성되었을 때는 오늘만 반짝하고 사라질 이슈인지 아니면 시간을 두고 지속될 이슈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현대약품_기업개요
현대약품은 1978년 6월 28일 유가증권 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으며, 의약품 및 음료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현대약품을 제외한 1개의 관계회사가 있으며, 회사의 명칭은 에이앤펩(주) 입니다. 에이앤펩(주)는 펩타이드 등을 연구 및 생산하는 회사로 현대약품이 보유한 지분은 40.35% 입니다. 현대약품은 인간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이에 따른 각종 질병의 치료,진단,예방을 위해 의약품을 제조,연구,생산하는 산업을 영위합니다.
2019년 11월 전년 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0.7% 증가, 영업이익은 27.6% 증가,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했습니다.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 확대와 판관비 절감 노력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현대약품이 영위하는 사업은 현재 영세업자들의 난립으로 과당경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영업리스크가 높은 시장입니다. 현대약품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증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약품_재무제표
재무제표 상으로는 아주 건실한 회사입니다. 매해 돈도 잘 벌고 부채비율도 낮고 당좌비율과 유보율은 높습니다. 빚은 적고 보유한 돈은 많다는 소리이니 회사가 망하지는 않겠네요. (우리가 좋아하는 말이죠? 망하지 않는 회사) 배당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뭐. 그냥 좋은 회사입니다. 이 좋은 회사에 상한가 혹은 시장의 주목을 받을 만한 이슈가 붙으니 매번 반응을 하는 거 같습니다.
제약회사는 생산하는 제품에 따라 여러 이슈에 엮이곤 합니다.
현대약품_이슈정리
2018년부터 현재 2020년 이슈를 기사 3건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이죠 과거를 알아야 미래의 시세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세를 타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시세를 주지 않으면? 매매로 접근했다면 손절을 하셔야 하고 투자로 접근했다면 본인이 정학 목표 수익률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2018년 치매치료제 이슈
현대약품은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31%(1180원) 상승한 726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약품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치매 약물 4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가운데 '타미린'은 동일 성분 제네릭 약물 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인제약도 전 거래일 대비 11.53%(2750원) 오른 2만6600원에 거래중이다. 환인제약은 지난 2013년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를 정제 연구하면서 2015년 허가를 취득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치매연구개발사업 공청회에서 "2029년까지 치매연구개발사업에 1조1054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19년 낙태죄폐지 이슈
낙태죄 폐지, 현대약품 등 관련주 ‘급등’ 지난 11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처벌 위헌 여부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면서 사후피임약·경구용 피임약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5.51% 오른 5천7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명문제약(1.75%, 5천830원) ▲지엘팜텍(1.23%, 3천285원) ▲휴마시스(7.59%, 1천985원) 등이 상승세다. 이는 66년만에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단으로 향후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당뇨신약 이슈
현대약품이 상승세다. 앞서 현대약품은 당뇨신약 라인선스 체결한 바 있다. 11일 오전 9시41분 기준 현대약품은 20.18%(1120원) 상승한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사이러스)와 자체 개발 중인 당뇨신약 'HDNO-1765'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HDNO-1605(HD-6277)'가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식약처가 지난달 말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에 대해 판매를 중단해 현대약품의 당뇨병 치료제 신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
현대약품_마치며
현대약품은 제약회사이다 보니 생산 중이거나 판매 중인 의약품 관련해서 이슈가 발생하면 시장에서 움직임을 보입니다. 그래서 치매 치료제든 당뇨신약이든 빨간약(포비돈 요오드)이든 시장에서 반응을 보이는 이슈에 현대약품의 사업 내용이 관련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테마가 형성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테마 이전에 주가의 위치를 보고
신규로 진입을 할지 말지를 정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그래야 테마의 끝 물에 신규로 진입을 해 고점에서 떨어지는 매도 물량을 다 받아주고 장기간 물려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물리서 회복하면 다행인데, 영원히 그 고점이 안 올 수도 있습니다.)
욕심을 조금 줄이고 적당한 수익을 목표로 시장에서 꾸준히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다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