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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정부'와 코로나 19 백신 계약 합의

by AlphaMale@ 2020. 12. 14.

목차

    우리나라도 코로나 19의 3차 팬더믹의 위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를 위해 각 나라의 정부에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400만 명분이 더 많은 양이며 확보를 진행할 4400만 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락 합니다.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개의 해외 제약회사입니다.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정부'와 코로나 19 백신 계약 합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부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더 알아보겠습니다.

    정부 발표안

    정부는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약 1000만 명분) 및 글로벌 백신 기업(약 3400만 명분)을 통해 최대 4400만명 분의 해외개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박스 퍼실러티?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 목표로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개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무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도입 계획’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글로벌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백신도입TF를 구성하고 7월부터 화이자를 시작으로 백신 선구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백신 분야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백신 선구매 방향을 확정하고 글로벌 기업과 백신 선구매를 위한 계약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9월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1단계로 코박스 퍼실러티 참여 및 개별기업과 협상을 통해 국민의 60%인 약 3000만 명이 접종 가능한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백신 분야의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개발 백신의 실패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구의 60%가 접종 가능한 백신보다는 더 많은 백신을 선구매하는 것으로 방향을 확정하고 ‘백신 도입 전문가 자문위원회’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4개 사 백신 모두 확보를 권고해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해외 제약사 코로나19 백신 계약 현황 및 도입 계획

    정부는 우선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34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최대 6400만 회분의 백신을 선구매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1회 또는 2회 투여가 필요하게 됩니다. 제약사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화이자 2000만 회분,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계열사) 4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 회분을 선구매합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이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선구매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나머지 기업도 구속력 있는 구매 약관 등을 체결해 구매 물량 등을 확정했다. 나머지 계약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구매한 백신은 내년 1분기(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추후 후속 백신 개발 동향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추가 필요한 물량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약사별 백신 구매 현황

    백신 선급금 지급 및 백신 구매를 위해 정부는 올해 예산 중 이·전용분 1723억 원, 4차 추경 1839억 원 및 2021년도 목적예비비 9000억 원 등 약 1조3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예산 이·전용분 1723억 원 중 850억 원은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가입을 위한 선급금으로 이미 집행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체계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입니다. 백신의 보관 조건(화이자 –70℃±10℃ 등), 짧은 유효기간, 2회 접종 및 다양한 종류 등으로 인해 접종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예방접종 시기와 관계없이 사전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그리고 접종 대상자별 세부 접종 전략 마련, 사전 예약 및 이상반응 관리 등 통합관리전산시스템 구축, 이상 반응 대응 체계 확충, 접종 인력 확보 및 교육에 나선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에 백신 도입 및 예방 접종을 위한 별도 전담조직(가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구축도 추진하며 접종시기와 관련해서는 백신 개발이 아직 완료 되지 않았고 안전성·효과성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는 만큼, ▲코로나19 국내 상황 ▲외국 접종 동향 및 부작용 여부 ▲ 국민 수요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부는 노인, 집단시설 거주자, 만성질환 등 코로나19 취약계층과 보건의료인 등 사회필수서비스 인력 등을 우선 접종 권장 대상(약 3600만명)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무료로 접종하는 방안에 대하여 관계부처와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 대상은 사회필수서비스 인력은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시설·재가복지시설 종사자,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공무원, 군인 등입니다.

     

    소아·청소년 등은 안전성·유효성 근거가 아직 불충분하나, 임상시험결과 지속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접종전략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에서는 백신이 아직 개발 완료 전 단계이고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부작용 등 성공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국민 건강과 안심을 위해 당초 정부에서 발표한 3000만 명분 보다 더 많은 백신을 선구매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