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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바디텍메드 주가 급등 이유 진단키트 사업 전망

by AlphaMale@ 2020. 9. 15.

목차

    오늘은 코로나 19 관련주 바디텍메드의 FDA 승인 진단키트 뉴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의 주식시장은 올해 초에 대폭락을 경험해 봤으면서도 여전히 쉽지 않은 장입니다. 주식시장이 좋을때는 작은 실수도 금방 회복할 수 있지만 장이 안좋을 때는 작은 실수가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그만큼 시장의 흐름에 맞게 대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디텍메드 주가 급등 이유 진단키트 사업 전망

    오늘은 바디텍메드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쌩뚱맞게 진단키트 테마가 쓸고간 다음에 지금 분석해서 뭐하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테마는 반복된다고 앞에 글에서 제가 말씀드렸죠? 언젠가는 바디텍메드가 시장의 중심이 될 날이 올 수도 있으니 미리 분석해 봅시다.

    바디텍메드 기업개요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는 체외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1998년 11월 설립되어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기존 POCT(현장진단검사) 및 대형 진단장비 대비 가격,편리성, 정확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ichroma 등 다수의 면역진단기기와 50여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소모품 카트리지를 판매중입니다. 최근 차세대 고감도 면역진단 플랫폼과 전자동 면역플랫폼 개발을 완료했고 2016년 자회사 애니벳을 설립해 동물용 진단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019년 12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 증가, 영업이익은 131.2% 증가,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면역진단기기와 소모품 카트리지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수익기여도 높은 지역 매출 상승하고 주요 자회사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며 실적 큰폭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외 유통망 다원화전략 수립을 통하여 주요권역별로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바디텍메드 재무재표

     

    바디텍메드 재무재표 <출처: 네이버금융>

    진단키트 관련주를 찾아보면 재무재표가 좋은 기업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진단키트 대표주인 '씨젠'정도가 재무재표가 좋은것을 알수 있으며 대부분은 다른 바이오주 처럼 미래의 가치를 바라보며 투자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상태가 그리 좋은 종목이 잘 없습니다. 반면에 바디텍메드는 매년 실적이 좋아지고 있으며 분기별 실적도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2분기 매출은 '어닝서프라이즈'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부채비율은 낮고 유보율은 높습니다. 빚은 적고 저축은 많다는 소리이니 기업이 건실하다는 증거입니다.

    바디텍메드 뉴스 분석

     

    오늘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 했습니다. (폭락은 면했다.) 다행히 오전장에 회복을 보이는가 싶더니 오후장에 다시 회복 분을 반납하는 그러나 큰 폭락은 연출되지 않은 다행스런 장이었습니다. 이런 장에서 바디텍메드가 한 때 출렁였습니다. 

    그 출렁임의 순간에 나온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코로나19 항원검사용 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PCR 검사는 고가의 장비, 숙련된 의료진 등 기술적 특성상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되고, 의료 시스템이 열악한 저개발 국가에서는 적용이 쉽지 않다"며 "면역항원 검사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 없어 경제적이고 많은 인원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기한건 수출허가를 취득했다는 뉴스는 4월에도 나왔습니다. 4월 2일 기사입니다.

    기존 바디텍메드의 진단기기에 적용되는 키트로 금 입자 대신 고감도 형광을 사용해 일반 키트 대비 10배에서 최대 100배 이상의 민감도를 보인다. 정확도는 90% 이상이며, 1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분자진단(RT-PCR)과 비교해 정확도는 비슷하지만 진단 시간은 5시간 이상 빠르다. 분자진단의 경우 검체 채취부터 진단까지 평균 6시간이 소요된다. 바디텍메드는 "감염 의심자가 방문한 현장에서 즉시 검사 및 판별이 가능하다"며 "검사 비용 역시 분자진단의 30% 이하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최의열 대표는 "FDA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면역진단키트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며 "검사방법이 간단하고 높은 정확도의 항체진단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더 과거로 가봅시다. 멀지 않은 그러니깐 코로나19우한폐렴으로 불리던 그 때의 기사를 살펴봅시다.

    올해 1월에 나온 기사입니다.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며 전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바디텍메드의 중국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바디텍메드는 중국에 특화된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특히 중국 감염진단시약(CRP 검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잠식한 1위 사업자라는 점이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쉽게 말해 단순 감기 증상이더라도 고열 등 폐렴 의심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두명 중 한명 꼴로 바디텍메드의 CRP 진단키트를 통한 검사를 거치게 된다는 뜻이다.

    바디텍메드는 과거 전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60%에 근접할 정도로 중국 사업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중국의 오랜 유통 파트너였던 조인스타가 돌연 제품 자체개발을 시도하면서 공급이 줄며 2017년 중국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이 영향 등으로 2017년, 2018년 영업이익이 29억, 65억 원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조인스타는 자체개발을 포기하고 다시 2017년 9월 바디텍메드와 550억 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2020년까지 맺은 상황이다. 바디텍메드 역시 중국 현지에 JV와 자회사를 설립하여 대응하는 등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