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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도 모른척,
기아차의 애플카 사기극?"
2021년 첫 번째 '빅 이슈'였습니다.
애플이 현대-기아차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뉴스말이죠.
지난달 말 처음 관련 이슈가
국내 증권 시장을 달구더니
이내 현대차에서 기아차로
그리고 기아차에 납품을 하는
부품주까지 정신없는 급등의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애플이 우리나라 기업,
그것도 대표 자동차 회사인
현대-기아차와 협업을 통해
애플카를
만들것이라는 기대감은
2월로 넘어오면서
해외 증권 리포트에서부터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해외 유력 경제지 '블룸버그'는
애플이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만큼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에
다른 선택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국내 증권 시장이 뜨거울 때
해외 마켓에서는 다른 시각을
리포트를 통해 나타낸 것이죠.
그것은 바로
현대-기아차와의
애플카 협상 중단인 것이죠
그리고
그러한 우려는
‘애플카’의 파트너사로 거론됐던
현대-기아차가 애플과의 협업 중단을
직접 발표하면서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소식으로
국내 증권 시장은 크게 요동쳤습니다.
국내외 언론과 IT,자동차 업계에서도
현대-기아차를 유력 후보로 예상했던 만큼
시장에 미칠 충격은 컸습니다.
특히,
애플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카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자율주행 부문 협업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따라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대거 관련 주식을 사들였으나
이번 발표로 큰 손실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아직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과의 파트너십이나
애플과의 협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언급했으며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면서도
“아직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는
한번더 애플카로 개미들의 돈을 털지
아니면 사기극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개미들에게 주가를
다시 되돌릴 희소식을 안겨줄지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