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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레고켐바이오 - 추억속의 그 레고(LEGO) 아니지?

by AlphaMale@ 2020. 9. 15.

목차

    안녕하세요. '다담'입니다.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추억속의 조립문구 레고(LEGO)와 같은 철자를 쓰네요.

    레고켐바이오 영문으로는 Lego Chem Bio입니다. 창업자가 어렸을때 레고를 좋아해서 레고처럼 약물에 적용되는 화학적 구조를 결합해 새로운 약을 만들겠다는 의지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어쩔수 없구요...^^;

     

    재미있는건 실제로 레고(LEGO)와 상표권 분쟁을 하고 있네요.

    레고켐바이오와 레고

     

    참 세상 재미있습니다!

     

    레고켐바이오_어떤 회사인가?

     

    레고켐바이오

     

    레고켐바이오는 2006년에 설립되어 201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합성신약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적정단계까지 개발한 후 이를 글로벌제약사나 국내외 제약회사에 기술이전하거나, ADC 기술 등의 원천기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비니지스 모델입니다. 연결대상 종속법인은 없고 의약품 제조기업인 레고켐제약(구.한불제약)가 있었으나 당기중 지배력 상실로 연결 제외 되었습니다.

     

    2020년 3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41.1% 감소, 영업손실은 1025.3% 증가, 당기순이익 적자전환했습니다. 전기에 ATX저해제에 대한 기술이전 수익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컸으나 당기중엔 크게 발생하지 않아 전년동기 대비 매출 크게 감소함. 차세대 ADC가 항암제의 트렌드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ADC 의 적응증의 확장과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을 통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ADC는 뭔가?

    항체의약품(ADC)은 항체신약과 케미컬을 결합시켜 차세대 항암제를 만드는 것이다. 케미컬은 암세포를 잘 죽이지만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하지 못한다. 항체는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할 수 있지만 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변형시키다 보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고유 특성이 손상된다. ADC는 항체 변형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케미컬이 갖고 있는 암세포 사멸이라는 특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약효를 내는 것이다.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면역항암제와도 다르다.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면역세포가 과하게 활성화되면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있다. 면역세포의 기능을 ‘온오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 김용주 대표 인터뷰 중 -

     

    내용을 보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쉽게 풀어보면 항체신약과 케미컬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을 취해 항체의약품(ADC)를 만들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좋은 신약을 하나 만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신약이라고 하면 당연히 기존 약보다 좋아야 하지 않는가?

    대부분의 바이오 회사들이 자신들의 사업에 대해 어려운 용어를 곁들이며 미래에 대해 설명하지만 결론은 하나입니다. 

     

    세계적인 신약을 만들겠다! 끝.

     

    그러니 그런 종목에 투자를 하시려는 분들은 그런 부분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지켜보시면 됩니다.

     

    레고켐바이오 - 재무구조는 어떠한가?

     

    레고켐바이오 재무재표

     

    일단, 좋습니다. 재무재표상으로는 다른 바이오 종목과 다르게 부채율은 점점 줄이고 유보율은 높이고 있으며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2019년도에 흑자전환했다. 많은 바이오 종목의 재무재표를 보았지만 이런 종목은 오랜만에 보는거 같다. 마치 기술을 팔아서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제품을 파는 제조업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흑자전환을 하였고 앞으로 그에 따른 수익금은 어떻게 되는지 기사 하나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레고켐바이오가 기술수출에 따른 수익 분배금 수령으로 지난해 흑자전환 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1억원으로 126.61% 증가했다. 순이익(133억원) 역시 흑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신약개발 부문 기술이전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신규 계약에 대한 선수금과 연구개발 단계 진척에 따른 중도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레고켐바이오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통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기술 수출했다.

    레고켐은 BBT-877을 개발해 지난 2017년 5월 브릿지바이오에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양도했다. 이후 브릿지바이오는 약 2년 만에 1상 단계에서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레고켐은 브릿지바이오가 수출할 때 발생하는 모든 수익(로열티 포함)의 45%를 받는다. 지난해 계약금 관련 수익배분 200억원과 임상 1상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50억원 등을 수령했다. 올해는 임상 2상 마일스톤 수령을 기대해볼 수 있다.

    <출처: 뉴시스>

     

     

    레고켐바이오를 지금까지 지켜본 바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수익원도 확보하고 인력유출을 줄여 계속적인 글로벌계약을 성사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목표했던 ADC신약 개발에 성공해 더 큰 회사로 올라 설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돈 걱정이 없으면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할 수 있으니까요. (당연한 이치죠.)

     

    레고켐바이오 - 앞으로의 주가는?

     

    모처럼 주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분석을 해보니 나쁘지 않은 회사 앞으로 더 성장 가능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가의 위치를 보니 그 위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레고켐바이오 차트

     

    우리 주식쟁이들 차트에 선 긋는거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한번 그어 보았습니다. 사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앨리어트파동이론, 볼린저밴드, 일목균형표 등등 어떤 지표를 적용시켜서 오르겠다고 보는게 아닙니다. 

     

    회사를 알아봤는데 괜찮고 돈도 계속 안정적으로 벌고(들어오고) 앞으로도 계속 신약 개발을 할거고 주가는 단기적인 상승 후 거래량 감소와 함께 조정중에 큰 거래량을 동반한 돌파를 이루었으니 저 거래량이 그냥은 끝나지 않을것이라 생각해서 앞으로를 보려고 합니다. 

     

    시총 1조 3천억 짜리 주식에 오늘만 9천억 넘게 들어왔습니다. 단순히 기존에 많은 돈을 가진 세력들의 개미털기라고 보기에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 전고점을 뚫고 71,600원까지 올랐다 밀렸습니다. 당연히 오른 이슈가 있는데 좀 뜬금 없긴 하지만 이런 이슈로 올랐습니다.

    레고켐바이오 기사

     

    이슈는 이슈고 저는 오늘 뚫고 밀린 71,600원을 언젠가는 뚫어서 추가 상승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단기 상승 후 오랫동안 추가 하락없이 박스권을 형성했고 오늘 터진 거래량이 그 박스권을 위로 뚫는 신호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너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냐?"라고 물으실텐데 그럼 손절선을 잡으시면 됩니다.

    그럼 해결될 일입니다.

     

    마치며

     

    바이오주는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내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급정보를 받는 위치의 사람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예측대로 흐르지 않아서 불안하다면 손절을 하고 믿음이 간다면 추가 매수를 하면됩니다. 예측대로 움직인다면 기다리면서 수익을 얻어가면 그만 입니다. 제가 항상 이야기 하는 중장기투자는 좋은 회사가 주가의 조정을 받을 때 주식을 사놓고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럼 잃을 일은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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