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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이제, 주식종목을 골라 봅시다.

by AlphaMale@ 2020. 9. 20.

목차

    앞에 포스팅에서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기 위해 해야 될 일, 주식투자와 관련된 책을 공부해보는 것에 대해 이야기드렸습니다. 

     

    2020/09/17 - [주식투자/주식투자 길라잡이] - 주식 투자 책, 꼭 읽어야 하나?

     

    주식 투자 책, 꼭 읽어야 하나?

    주식 관련 추천 도서와 주식 관련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주식투자를 위한 첫걸음, 계좌 개설에 대해서 말씀드렸으니 이제는 주식 투자와 관련한 공부에 대해서 이야�

    dadaminf.tistory.com

     

     

    오늘은 주식 종목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주식 종목을 고르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사람마다 삶의 기준이 다른 것처럼 종목을 고르는 기준도 다른 것입니다.

    배당주, 저 PER주, 저 PBR주, 우량주, 코스피 200 종목, 코스닥 종목, 시가총액 2,000억 미만 종목 등등...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자신이 정한 혹은 성공했던 기준을 가지고 종목을 선정합니다. 그래서 어떤 선정 기준이 꼭 맞다고 말하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분은 정리매매를 진행하는 종목에 들어가 수익을 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쳐다도 보지 않을 종목에 들어가서 이익을 실현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러니 꼭 어떤 기준이 정답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수익을 보고 있다면 그 종목 선정의 기준이 옳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드리는 이야기는 매매보다는 투자를 하자는 겁니다. 위와 같은 분들은 매매를 위주로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투자를 하시려는 분들은 그에 맞는 종목 선정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주식 종목 선정방법 1. 관심종목 VS 소외종목

     

    시장과 투자자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다 소외종목 입니다.

    관심종목으로는 그날 상한가가 간 종목과 뉴스의 중심에 있는 종목이 될 것입니다. 뉴스의 중심이면서 상한가가 간 종목이 있을 것이고 아무런 뉴스도 없는데 상한가가 간 종목도 있을 겁니다. 또한, 화제성은 최고인데 거래량만 터지고 주가는 힘을 못 쓴 종목도 생깁니다.

    소외종목으로는 시장에서 알아주지도 않고 투자자들도 잘 모르는 종목입니다. 마치 스텔스기처럼 조용히 저공비행하는 종목이라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거래량도 얼마 없고 주가도 떨어지는 것도 오르는 것도 아닌 소위 박스권을 형성하며 옆으로 횡보하는 종목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을 매수해 추가 상승을 노릴 것인지 아니면 소외종목을 선정해 시장의 관심을 받기를 기다리며 매수에 들어갈 것인지를 말입니다.

     

    이것도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관심종목으로 수익을 내는 분들도 계시고 소외종목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저는 관심종목으로 수익을 내는 유형입니다.

     

     

     

    주식 종목 선정방법 2. 기업분석

     

    기업분석이라고 해서 반기, 분기, 사업보고서를 꼼꼼히 뒤져서 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건 주식시장에서 경력이 좀 쌓이고 더 공부하고 싶으실 때 찾아보시면 됩니다.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너무 자세히 모든 것을 알려고 한다면 투자 한번 해보지 못하고 분석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습니다. 즐겁게 투자하시는 게 먼저입니다.

     

    이것 역시 선택의 문제인데 한국 가치투자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박영옥 씨는 "투자는 함께 동행할 기업을 찾는 것이기에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에 걸쳐 회사를 알아보고 투자를 한다"라고 합니다. 이 방법도 맞습니다. 다만, 월급쟁이가 푼 돈 모아 만든 1~2백만 원 가지고 몇 개월에 걸쳐 한 회사를 분석하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회전율을 높이는 게 이득일 수 있으니까요.

     

    차라리 기업에 대해 가볍게 분석하더라도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좋은 종목을 선정한다면 멀지 않은 기간에 1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고 그 수익으로 다시 종목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쌓아간다면 복리의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몇 억 씩 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좋은 종목을 분석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것 역시 공부를 통해 스스로 정립해 나가셔야 합니다. 아니면 다른 분들의 기준을 연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간략히 저의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A라는 종목이 시장에서 반도체 업황 개선이라는 뉴스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A 종목이 정말 반도체 관련 일을 하는 회사인지 알아보고 뉴스와의 연관성도 확인합니다. 그다음 시가총액을 봅니다. 그래서 같은 업종의 다른 종목과 비교를 합니다. 같은 업종의 다른 B, C, D라는 종목의 시가총액이 1,000억을 넘는데 A라는 종목이 500억대라면 관심 목록에 포함시킵니다.

     

    그리고 왜 시가총액이 싼 지에 대해 재무제표를 봅니다. 다른 B, C, D 종목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작은지 혹은 다른 마이너스 요인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매출도 잘 나오고 영업이익도 좋다면 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덜 올랐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대부분은 많이 오른 종목에 비해 시장의 관심을 늦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론 영원히 관심을 못 받는 경우도 생기는데 제가 선정하는 종목 대부분은 상한가를 갔거나 높은 거래량을 동반한 즉,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종목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한 번은 상승 기회를 줍니다. 

     

    끊임없이 A라는 종목에 대해 왜(WHY)라는 물음을 가지고 분석해서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 투자에 대한 확신이 들면 매수에 들어갑니다.

     

    주식 종목 선정방법 3. 거래량

     

    마지막으로는 거래량을 확인합니다. 거래량은 매수를 진행하기 위해서 확인하는 경우입니다. 위의 대략적인 과정을 거쳐 종목을 선정했는데 거래량이 평소 대비 1,000~4,000% 터져서 단기적 고점을 형성했다면 아무리 좋은 종목을 선정했다 하더라도 바로 매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일단 최소 이틀은 더 기다립니다. 거래량이 터진 날 미수를 쓰신 분들의 반대매매가 3 거래일에 도래하기 때문입니다.

     

    이틀을 더 기다렸는데 거래량이 줄면서 주가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다면 분할 매수에 들어갑니다. 만약 추가 하락을 진행한다면 또 기다립니다. 언제까지 기다리냐면 처음 터진 거래량 대비 일 거래량이 최소한으로 줄어들 때까지 기다립니다. 당연히 그 순간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죠. 그래서 분할 매수를 합니다. 5:5로 하든 3:3:4로 하든 분할 매수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거래량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는 것은 매도세가 약해진 구간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글을 쓰다 보니 제 기준을 위주로 이야기를 하게 된 거 같습니다. 큰 줄기만 설명을 드리려다 보니 너무 간략하게 이야기한 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어쨌든 내용을 줄이면 이렇습니다.

     

    내 눈에 띄는 종목 선정 -> 그 종목 분석 -> 현재 거래량 파악 -> 모든 조건 충족 시 매수  

     

    항상 좋은 종목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저평가 종목이든 상한가 종목이든 좋은 종목을 찾아 매수를 하고 수익을 기다려야 불안하지 않습니다. 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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