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020.10.12 상한가 3선. 오늘 장은 나쁘지 않았으나 상한가 종목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총 5종목에서 나왔고 우선주인 쌍용양회우와 기존에 분석을 했던 엑세스바이오를 제외하면 에스에이티, 남성, 오성첨단소재 이렇게 3종목이 남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3종목에 대해 왜 상한가를 갔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에스에이티_원희룡 관련주
에스에이티의 사업부문은 교통 관련 장비 제조/설치 및 유지보수, 모바일 관련 부품 납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축중기, 계중기, 모바일 관련 다이컷팅 제품 및 인쇄물 등이 있고 종속회사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제주산업, 서귀포산업, 에코산업개발과 모바일관련 부자재 및 인쇄물 업체인 나노테크가 있습니다. 축중기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사업 외에도 CCTV, VMS 등의 도로교통과 관련한 신규사업진출 모색 중입니다.
재무제표상으로도 아주 좋은 기업입니다. 매해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르고 있고 부채비율도 상당히 낮고 유보율은 높으니 이 이상 좋은 기업은 없다 싶을 정도 입니다. 거기다 빠짐없이 배당을 했습니다.
에스에이티의 사업영역은 교통관리시스템과 모바일시스템 그리고 이동통신시스템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래서 각 사업영역을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까지만 기업에 대해 알아 봤을때는 자율주행차나 5G관련된 내용으로 상한가를 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시장에 사인을 줄만한 뉴스가 없었습니다.
단 한가지 뺴구요.
에스에이티는 제주도에 소재를 둔 폐기물처리 전문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주산업입니다.
남성_아마존 알렉사 관련주
남성은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개발했고 오디오 명가인 독일의 '듀얼(DUAL)'사를 인수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도 아마존의 AI비서 알렉사 관련해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특히 남성이 개발한 아마존의 차량용 AI 비서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는 세계 최초여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남성의 디지털 전자사업부문은 모바일 오디오 및 비디오, XM 위성수신 라디오, 위성항법장치(GPS) 수신기, 멀티미디어 스피커, 디지털 앰프, 무선 헤드폰, 스마트키 등의 제품을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이야기한 '듀얼(DUAL)'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주요 바이어로는 월마트, 아마존, 미토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상한가 역시 아마존 관련 뉴스로 발생했습니다.
오성첨단소재_대마초 관련주
오성첨단소재는 1994년 6월 설립되었으며 2001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고 2018년 2월 장비사업부문과 소재사업부문간의 물적분할을 통해 오성첨단소재(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주요사업은 광학용 보호/기능성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사업이며, 그 밖에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카나비스메디칼(주), (주)더블라썸묵동 등 2개의 종속회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성첨담소재의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통해 의료 목적용 대마초 추출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늘 상한가는 미국에서 대마초를 비범죄화 하겠다는 논의가 있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비범죄할 것이다"며 "마리화나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범죄 기록도 말소할 것"이라고 밝힌것이 발단이 되면서 미국의 대마초 관련 기업들이 일제히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대마초 관련기업으로 꼽히는 오성첨단소재가 상한가를 갔습니다. 다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