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컴텍 정산애강 비에이치 고려아연

엘컴텍 정산애강 비에이치 고려아연 금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금 테마주'는 여러 상황에서 관심을 받게 되죠. 과거의 예를 들면 당연히 금값이 뛰었을 때 관심을 받았고요. 2020년 1월에는 미국과 이란이 충돌하면서 '방산 테마주'와 함께 뛰었습니다.

이런 금 테마가 저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 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국제 금 시세가 오르고 있거든요. 당연히 금 시세도 어느 순간 고점을 찍고 내려오겠죠.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왜 그런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돈이 들어가는 모든 곳에는 돈을 들고 시장에 참여한 '인간의 심리'가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부동산이든, 금이든, 오일이든, 어느 곳이든 같다고 봅니다. 현재 국제 금 시세 (GCM20/CME)는 지속적으로 전고점을 돌파하고 돌파 후 지지를 반복하며 종가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금 관련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죠.

엘컴텍

'금 관련 테마주'중 대장주를 먼저 말씀드릴게요. '엘컴텍'입니다.

엘컴텍은 전자부품 제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1년에 설립되어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3년에 파트론 컨소시엄에 매각됨.
주요 사업은 현재 핸드폰용 카메라 모듈용 렌즈, LED조명, 및 임가공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몽골지역에서 광산개발 사업도 진행 중임.
당기말 현재 중국 현지 생산법인 등 총 3개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음.

<테마이유>

2017년 10월 25일 기사로 대체합니다. 이미 2017년부터 '금 관련 테마주'로 인식을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전자부품 및 자원개발 기업인 엘컴텍은 몽골에 있는 자회사인 ‘AGM Mining LLC’(이하 AGM)가 사금 양산과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AGM은 엘컴텍과 모회사인 파트론이 지분 93.5%를 보유한 자회사다. 현재 금과 은, 구리, 아연 등 자원을 채굴할 수 있는 3개의 채굴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AGM이 몽골 고비사막 현지에 자원 채굴을 위해 보유한 전체 면적은 서울의 4분의 1 규모에 달한다. AGM은 앞으로 70년간 해당 지역 내 자원 채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예전부터 그런 이야기가 있었죠. 자원 관련 테마는 믿지 마라.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으니 사기를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자원외교 하신 분이 떠오르네요...).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다른 건 믿을 수 있나요? 그러니깐 우리가 가서 눈으로 확인해서 볼 수 있나요? 눈으로 봤다고 해서 그게 실제로 매출로 이어질지 알 수 있나요? 집요한 기자 정신을 가지고 그 분야를 계속 파고든다면 아마 어느 정도의 윤곽은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그렇게 다 파악한다고 해서 투자와 연결 짓고 그것이 수익이 난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조사만 열심히 한 거죠. 제가 테마주를 정리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가치투자를 하든 스캘핑을 하든 결국 투자는 '감'이 중요한데 이 '감'이라는 것은 결국 매수를 해야 되는 시기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잘 느끼는 방법은 결국 주식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이 내가 사려는 종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입니다.

정산애강

두 번째 '금 관련주' 정산애강입니다.

1990년에 설립된 배관재 제조판매 기업임. 본사는 충주에 소재하고 있으며, 199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다가 2002년 상장 취소 후 2006년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함.
주요 사업으로 PB배관재의 급수급탕ㆍ난방 배관재와 CPVC의 소방 배관재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음.
매출은 C-PVC 외 제품 52%, PB파이프 제품 26.4%, PB연결구 제품 17.1%, 상품 4.5%로 구성됨.

<테마이유>

정산애강은 폐가전제품에서 귀금속을 추출해 재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금 관련주'로 같이 묶인 거 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와! 이렇게도 엮이나?" 싶을 겁니다.

비에이치

세 번째는 비에이치입니다.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 전문 FPCB 벤처 기업임.
FPCB 제품의 주요 목표시장은 스마트폰, OLDE, LCD 모듈, 카메라모듈, 가전용 TV,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트 메이커임.
고객의 대부분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등 국내 대형 IT제조업체들이며 또한 일본과 중국 등지로 해외 고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테마이유>

사실 비에이치는 애플 관련해서 테마도 되어 있고 삼성 갤럭시 S 부품 관련해서도 테마가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200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금 관련 광산을 인수한 이력이 있어 '금 관련주'로도 묶여 있습니다. 이전에도 정리해 드린 바와 같이 이런 종목은 어디든 가져다 붙일 수 있는 테마가 있어서 실제로 어떤 테마가 적용이 되었을 때 생각보다 움직임이 크지는 않습니다. 테마주는 한 분야에서 독보적일 때 매수세가 강합니다.

고려아연

마지막으로 고려아연입니다.

종합 비철금속 제련회사로서 1974년 8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1990년 7월 28일 기업공개 실시함.
아연, 연, 금, 은, 동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 비철금속제련회사로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종속회사를 통하여 국내에서 비철금속 수출입업,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폐기물 수집운반 등을 영위하고 있음.

<테마이유>

회사 소개에서도 보듯이 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금 관련주'로 편입이 된 거고요. 하지만 30만 원이 넘는 주가 때문에 대부분의 개미들은 좀 사기가 꺼려지는 종목이긴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시총도 7조를 넘기 때문에 움직 임도 둔한 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