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대주산업 주식의 주가 급등 이유와 사업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한때는 새만금 관련주가 되었다가 또 신공항 관련주가 되고 이번에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관련주가 되어 시장에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주산업은 1962년 창립하여 58년간 한 분야에서 전념해온 기업입니다.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기업으로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꾸준히 매출을 유지해 온 건실한 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닥 상장업체 대주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대주산업 기업 소개
대주산업은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 등 의 목적으로 1962년 설립되었으며, 199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한국축산사료산업의 태동기에 창립하여 50여 년간 배합사료 제조업에 전념해왔으며, 오랜 노하우로 축적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료 제품을 생산하는 배합사료 전문업체입니다. 대주산업의 사업부문은 동물식용 배합사료부문과 고양이 캔 부문, 식용 오리에 대한 위탁사육 부문 등으로 구성되며 배합사료 부문이 매출의 99%를 차지합니다.
2. 대주산업 재무 제표
2020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0.2% 감소, 영업이익은 138.3% 증가, 당기순이익은 290.7%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매출 원가 감소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됐습니다. 영업이익 증가로 인해 법인세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모습입니다.
3. 대주산업 관련주
대주산업은 과거 새만금 개발 관련주로 부각이 되었습니다. 새만금 신공항 관련주로도 반응을 보였고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테마로도 엮인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충남 쪽에 무슨 일만 생기면 엮이는 주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실제 사업인 사료사업과는 별개로 말이죠. 관련 뉴스를 잠깐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럼 우리는 확인해 봐야 합니다. 뉴스에 나온대로 대주산업이 새만금 개발 인근 지역에 정말 토지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엮인 테마가 그. 나. 마. 논리가 성립이 되는지를요.(사실 테마는 아무 이유가 없기는 하죠.)
그래도 알아보고 공부하는 겁니다.
대주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공장부지의 주소를 치고 구글맵으로 검색을 해보면 다음과 같은 위치가 나옵니다. 새만금 바로 위에 위치해 있네요.
4. 대주산업 세종시 관련주
새만금 신공항 관련주를 넘어 이제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관련주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와 국회 등 행정기능을 하는 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해 세종시를 완전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논의는 매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종시 인근에 토지를 보유한 대주산업이 관련 테마로 엮여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강조한 것처럼 세종시에 토지를 보유하 것이 아니라 세종시 인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그냥 엮인겁니다. 테마는 항상 그렇습니다.
세종시는 맨 왼쪽에 있고 대주산업이 보유한 공장부지는 대략 저 정도 위치에 있습니다. 세종시 인근이라고 하기에는 좀 멀리 있는 감이 있습니다.
5. 대주산업 전망
기본적으로 회사는 건실한 기업입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금 시점에 사료 관련 사업을 하는 대주산업이 갑자기 망할 일은 없습니다. (IMF, 글로벌금융위기도 이겨낸 기업입니다.)
저는 항상 이 회사가 어떤 악재에 의해 당장 말할 것인가 아닌가를 봅니다. 왜냐하면 망하면 제 돈이 다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간단한 이유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를 할 때는 사업의 안정성은 보장이 되었으니 시장에서 만들어진 테마에 얼마나 더 반응할 것인가를 확인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위에 내용처럼 내가 열심히 분석해서 대주산업이 세종시 관련주가 아니라고 해도 시장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