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홍준표 관련주로 상한가를 간 세우글로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세우글로벌은 경남 밀양에 7159㎡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동남권신공항 테마주로도 엮여 있습니다. 제가 항상 드리는 이야기가 있죠. 테마는 가져다 붙이면 된다구요. 그런 세우글로벌이 이번에는 홍준표 관련주로 엮여서 상한가를 갔습니다. 왜 갑자기 홍준표 씨가 소환되었고 세우글로벌이 홍준표 관련주로 엮이게 되었는지 살펴보면
세우글로벌의 본사가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홍준표 테마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건 사실 본사는 인천에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 대부분은 본사가 경남 밀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밀양은 영남지사죠? 결국, 시장이 그렇다면 그런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에 의문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받아들인 투자자들이 권성동 씨의 '국민의 힘' 복당으로 홍준표 씨도 복당 하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에 세우글로벌로 베팅(?)을 한 결과가 상한가로 나타났다고 생각됩니다. 상한가를 간 이유가 너무나 간단합니다. 테마는 이렇게 간단한 이유로 발생하게 됩니다.
세우글로벌 기업 소개
세우글로벌은 1978년 3월 22일에 설립되었으며 1989년 9월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세우글로벌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기능수지, 범용 플라스틱 등의 플라스틱 전문 판매업체로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국내 대리점 및 바스프, 미쯔비시, 쉐브론 등에 플라스틱 재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문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적기의 공급과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관건입니다.
2020년 3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12.2% 증가, 영업이익은 10.7% 감소, 당기순이익은 139.1%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매출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감소함. 기타 영업 외손익의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하였습니다.
세우글로벌은 영업망의 확충을 통한 지속적인 양적 성장과 신기술을 도입한 신상품의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내 매출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세우글로벌 재무제표
보시는 바와 같이 내실 있는 회사입니다. 주요 사업이 도소매업(물건 떼다 팔고 수수료 장사하는 기업)인데 꾸준히 매출을 일으키고 영업이익도 딱 도소매 수준의 5%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도 낮고 당좌비율은 높으며 유보율을 어느정도 갖춘 안정적인 회사입니다. 결론은 망하지는 않을 회사라는 소리입니다.
세우글로벌 차트 분석
먼저 일봉을 보면 완전히 새로 가격대를 형성하는 모습입니다. 이유야 어쨌든 홍준표 테마로 대량 거래량을 동반하며 전고점을 다 뚫었으며 오늘도 어제의 고점을 넘어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매수세가 강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지금 들어가야 할 종목은 아닙니다. 제가 항상 드리는 이야기, 주가가 단기적 고점을 형성했을 때는 들어가지 않고 며칠 지켜본 뒤 하락 조정을 받고 특정 가격대를 지지하면 분할 매수로 들어가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신고가를 갱신한 종목은 반드시 새로운 지지선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가끔 어렵게 뚫은 가격대를 반납하고 다시 지하로 들어가는 종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종목은 대부분 회사 자체가 부실한 종목입니다. 그러니 세우글로벌처럼 자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한 번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
주봉입니다. 빨간색 가로 점선이 주봉상 이전 고가인데 돌파를 했습니다. 의미 있는 자리이며 추후에 지지가 될 수 도있는 자리입니다.
월봉입니다. 마치 브레이크 없이 주가가 날아갈 것만 같은 모습입니다. 이 차트를 보시고 그렇게 느끼신다면 무모한 한방을 꿈꾸시는 분입니다. 그냥 지금 저 자리에 위치해 있고 나는 어떻게 매수를 진행해서 얼마에 혹은 몇 프로에 수익을 보고 나오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게 올바른 접근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