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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회사 소개를 보면 로스웰은 2014년 홍콩법에 의거하여 지주회사 형태로 설립되었고 중국에 소재하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양주보싱테크놀로지발전유한회사,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 베이징로스웰차량부품유한회사, 창춘하오텐전자유한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자회사는 CAN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차량용 전장부품의 연구개발, 제조와 차량용에어컨 및 히터 등 공조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먼저 소개를 쭉 보다보면 다른건 대충 이해하겠는데 CAN시스템이 뭔가 싶죠? 그럼 '사업보고서'를 보면 됩니다. 로스웰 사업보고서를 보면 CAN은 Controller Area Network의 약자로 중앙네트워킹 프로토콜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히 보면 CAN은 자동차 내의 모든 모듈/장치 간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며 이러한 모듈들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함께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CPU와 같은 장치라고 합니다.
뭔소리인가 싶죠?
개념만 간단히 알고 가면 됩니다. 우리 몸을 제어하는게 뇌 이듯이 차량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게 CAN이라고 명칭된 것이다. 정도면 됩니다.
CAN을 알려고 사업보고서를 보니 사업 영역이 나옵니다.
< CAN bus 부문 >
CAN bus(Controller Area Network)는 중앙네트워킹 프로토콜로서 자동차에서 호스트 컴퓨터 없이 사용되는 중앙 네트워킹 프로토콜입니다. 이는 자동차 내의 모든 모듈/장치 간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며 이러한 모듈들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함께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CPU와 같은 장치입니다. 당사는 CAN bus 설계, 프로토콜 개발, 내장 통제 능력, 그리고 CAN 프로토콜 스택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관련제품은 세단, 트럭 및 승객용 버스에 사용됩니다.
< 차량용 공조설비 부문 >
자동 에어컨디셔닝 등은 모든 차량에 표준장치가 되었습니다. 당사의 자동 에어컨디셔닝 등의 제품에는 온/냉기의 전기제어패널, 제습 및 동결방지장치, 항온을 위한 전기 컨트롤, 수동조절을 위한 기계부문, LVD/LED 패널, 그리고 컨덴서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세단, 트럭, 경량버스, SUV, 특수차량 및 건설장비 운영에 사용됩니다.
< 신에너지 사업부문 >
신에너지 사업부문의 제품군에는 배터리팩 시스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EMC(Electric Machine Controller) 및 VCU(Vehicle Control Unit)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당사의 제품군들은 전기버스, 하이브리드 전기버스, 엔지니어링 목적용 밴, 배달차량 및 관광버스 등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업을 하고 있네요.
로스웰의 코로나19 이후 미래는?
먼저, 로스웰의 매출은 전액 중국 내수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코로나-19로 중국시장이 가라앉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처럼 중국도 가만히 내려앉게 두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과거 중국이 주력으로 밀었던 전기차 관련 산업은 다시 부양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로스웰은 차세대 자동차 전장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Internet of Vehicles(IoV)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커넥티트카 및 자율주행 관련 부가가치 높은 각종 솔루션을 개발 및 생산하기 위해 로스웰 스마트IoV과학기술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IoV관련해서 중국정부의 지원도 있습니다.
또한, 신에너지 사업부문의 전기차시스템으로 동력배터리팩와 전기모터, 전기모터 제어기 매출이 있는데
이는 전기차 관련주로 언급이 되며 로스웰이 반응을 보이는 이유입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유인정책을 COVID-19 대응으로 2020년 말까지 연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자동차협회도 1,600cc 이하 차량 취득세 50% 감면 등 자동차 수요 확대를 위한 구매 유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성장 수요를 맞춰갈 것이라고 봅니다.
로스웰 회사 진단
지난 2019년은 미중 무역갈등 및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자동차 산업수요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심화되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었습니다.
재무적인 측면에서는 중국 자동차산업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2019년 당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부진한 반면, 효율적 운전자본 관리를 통해 영업현금흐름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현금유동성과 재무안정성은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9년 로스웰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감소한 580백만RMB,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75% 내외 하락한 26백만RMB, 16백만RMB를 기록하였습니다. 원화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77억원, 28억원에 달하였습니다. 로스웰의 매출액 감소는 중국 정부의 배기가스 배출기준 강화에 따른 일부 상용차모델 단종과 이를 대체할 신차 출시가 지연되면서 CAN-Bus 전장 및 HAVC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기인합니다. 한편 친환경 자동차 수요의 견조한 성장과 2017년 하반기 대규모 수주의 영향이 2019년까지 이어지면서 신에너지 부문 매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로스웰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본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영업현금흐름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하였고, 2019년말 로스웰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전년말 대비 215% 증가한 934백만RMB에 달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로스웰의 유동비율, 부채비율,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로스웰은 IoV (Internet of Vehicles)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자동차산업 기술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왔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로스웰이 개발을 완료한 중국 위성항법시스템 베이더우(北斗) 기반의 차량주행기록기와 T-Box(차량용 텔레메틱스 단말기)는 주요 상용차 제조사들이 출시하는 신차에 탑재될 예정으로CAN-Bus 전장 부문의 매출 회복세를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로스웰의 T-BOX 사업에 대해 더 들어가보자.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IoV 정책 지원에 힘입어 텔레매틱스 시장 성장 기반 구축 진행 중입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차량 텔레매틱스 산업표준 구축 지침'에 따르면, 2018년까지 기초기술연구를 완료하여 2020년까지 5G 기반 텔레매틱스 산업표준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국 내 대형 자동차 기업들과 인터넷 기업 간 활발한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텔레매틱스 시장이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로스웰은 차량용 T-BOX (Telematics Box) Terminal System 과 관련하여 중국 대표 상용차 업체인 Dongfeng Motor와 Foton Motor로부터 T-Box 위탁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자동차 환경기준 강화 및 수요 둔화로 업계 전반에 걸쳐 성장성 둔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로스웰은 IoV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제품의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포톤, 이치지에팡, 동펑 등 대형 상용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차세대 텔레메틱스 단말기 T-Box 납품을 개시하면서 2019년은 IoV 사업활성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차량용 T-Box 터미널 시스템은 차량 정보 수지 및 저장, 백그라운드 시스템과 모바일 APP의 통신, 차량 정보 표시 및 제어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상황 보고, 운행 보고, 고장 경고, 위반 조회,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차 자금장치 개폐, 에어백 상태 점검, 위치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로스웰 최근 주가 흐름과 뉴스
2020년 5월 8일 <+22.30%>
감사보고서제출 및 미중 무역협상 대표 통화 소식에 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 상승 속 급등
2020년 2월 12일 <상한가>
에코프로비엠-삼성SDI 공동 출자 법인 설립 소식 등에 전기차 관련주 상승 속 상한가
2019년 5월 27일 <中 국영 정유기업과 전략적 협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과 신성장동력 IoV(Internet of Vehicles) 제휴를 맺었다고 전해짐. 협약의 핵심 내용은 동사의 커넥티드카 단말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에 대한 시노펙의 주유 할인서비스 제공인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동사의 저우샹동 대표는 시노펙과의 IoV 사업협력은 차세대 스마트 IoV 전장시스템 및 솔루션 선도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2022년 전체 매출액이 5,000억원이 될것이라고 밝힘.
로스웰 정리를 마치며
오늘은 2020년 5월 15일 입니다. 현재 로스웰의 주가는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악재는 이미 다 나왔으며 그에 따른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침쳬도 회복되리라 봅니다. 특히, 내연기관에서 전기에너지 동력을 이용한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조금더 빨라 질 것이라 봅니다.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요. 그렇다면 로스웰은 중국기업이기는 하지만 실체도 없이 운영되는 기업이 아니라 자동차 관련해서 꾸준히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쯤 매수를 시작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