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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SK바이오팜 주가 급등 원인

by AlphaMale@ 2020. 9. 13.

목차

    지금 시장에서 HOT한  SK바이오팜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여기서 잠깐, 주식투자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에도) 잠깐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SK케미칼과 연관이 있고 SK바이오랜드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 아니냐!"

    재수 없는 주식쟁이들은 이렇게 대답하겠죠.

    "멍청한 소리 한다. 쯧!"

    농담이구요. 회사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면 세 회사가 전혀 다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천히 알아봅시다.

     

    SK그룹 지배구조

    먼저 SK케미칼은 최창원부회장이 설립한 SK디스커버리라는 지주사 밑에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따로 있는 것이죠. SK라는 브랜드는 같이 쓰지만 이미 SK디스커버리라는 지주사를 만든 이상 계열사와 사업 모두 따로 한다고 보시면 편합니다.

     

    SK바비오팜 지분구조

    자, 그럼 SK바이오팜을 따로 본다면 SK케미칼처럼 의약품 개발을 하지만 SK밑에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위에 사진과 같습니다. 최태원의 SK밑에 SK바이오팜, 최창원의 SK디스커버리 밑에 SK케미칼. 완전히 다르죠. SK라는 브랜드를 같이 쓰다보니 모두 다 하나 아니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연결고리가 전혀 없습니다. 그정도 시너지 효과는 줄 수 있겠네요. SK바이오팜에서 만든 신약을 SK케미칼에서 판매한다. 하지만 SK 그룹차원에서 바이오 사업을 20년 전부터 준비했다고 하니 곧 영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도 만들겠죠.

    뭐 그건 나중 일이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SK바이오랜드는? 이건 좀 쌩뚱맞은데 SK바이오랜드는 제가 이전 글에 설명을 해놨습니다.

    2020/05/08 - [종목과 뉴스 한줄요약] - SK바이오랜드 - 줄기세포관련주

     

    SK바이오랜드 - 너 이제 SK 그룹 아니지?

    2020.8.18.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다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SK바이오랜드를 인수 했습니다. 인수를 통해 뷰티와 헬스케어 진출 사업의 교두보로 삼으려고 하네요. SK바이오랜드는 천연화장��

    dadaminf.tistory.com

    위에 글을 클릭해서 들어가 보시면 간단한 안내가 있을 겁니다.

    간략히 

    SK바이오랜드에 대해 설명하자면 글로벌 BHC(Beauty & Healthcare)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화장품이 주력이고 의약품 원료가 그 다음입니다. 현재는 현대HCN과 매각 논의 중이죠. 그럼 훗날에는 SK관련주도 아니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SK바이오팜 공모개요

     

     

    SK바이오팜 공모개요

    공모내용을 보면 공모가는 49,000원 (이미 3연상 중이라 깼죠?) 기관경쟁률은 836:1입니다. 상장은 이미 했고 시가총액도 오늘 7월 6일자로 12조원을 넘었으니 상당히 무거운 주식이었음에도 대박이 났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이 무거운 주식이 이렇게까지 왜 오를까?

    재미 있는 기사가 하나 있어 가져왔습니다.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 로비. SK바이오팜 상장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조정우 대표이사 외에 검은색 정장 차림의 한 여성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바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31)씨였습니다. 행사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직원 대표로서 이날 자리를 지켰습니다.


    처음 최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SK그룹 직원들 사이에선 "굳이 왜 그 회사에 갔을까?"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SK이노베이션 (134,500원▲ 2,500 1.89%), SK텔레콤 (225,500원▲ 4,500 2.04%), SK하이닉스 (86,300원▲ 900 1.05%)등 조 단위 매출을 내는 굵직한 계열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K가 이미 20여년 전부터 ‘바이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키워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SK는 그동안 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워왔습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대표 계열사 모두 대한석유공사와 한국이동통신, 신세기통신, 하이닉스반도체 등을 인수·합병해 만든 기업들입니다.

    반면 SK바이오팜은 태생부터 다릅니다. 그룹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육성해왔죠. 그 시작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고(故) 최종현 회장은 SK의 강점인 정밀화학 사업을 발전시켜 차세대 먹거리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키우고자 했습니다. 1993년 대전 대덕연구원에 제약팀을 꾸린 뒤 제약이라는 뜻의 ‘Pharmaceutical’’의 앞글자를 딴 ‘P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최태원 회장이 선친으로부터 P프로젝트를 물려받아 지금까지 이끌어오며 혁신 신약 개발에 열을 올렸습니다. 2007년 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후에도 지주사 직속에 신약 R&D조직을 두고 투자를 아끼지 않을 정도였죠. 마침내 2011년 물적분할을 거쳐 SK바이오팜이라는 별도 법인으로 탄생했습니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국내 최초로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 등 신약 2종의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FDA의 신약 승인 확률이 6~8%에 불과한 점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성과였습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미 최태원 회장의 장녀가 SK바이오팜에 들어갈 때부터 그룹 차원에서 차세대 1호 먹거리로 키우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SK바이오팜이 이번 청약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직원들 사이에선 "SK바이오팜을 다시 보게 됐다"는 반응도 나오는데요. SK 계열사의 한 직원은 "SK바이오팜이 ‘돈 먹는 하마’인 줄 알았는데 미래에는 그룹을 이끌어갈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출처: 조선비즈>

    SK바이오팜 기업개요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신약 시장을 타겟으로 중추신경계 분야, 특히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노바메이트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직접 판매를 계획하였고, 이를 위하여 이미 2016년부터 미국 시장 직접 판매 상업화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술수출하여 미국에서 신약 출시된 솔리암페톨과, FDA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카리스바메이트 등 CNS 파이프라인과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96.6% 감소, 영업이익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적자전환했습니다. 미국에서 신약 출시된 솔리암페톨이 2020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의 99%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 신약인 솔리암페톨의 미 FDA NDA 승인 및 출시(2019년 7월), 그리고 주력 제품인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유럽지역 기술수출(2019년 2월)과 NDA 승인을 받았습니다.

     

    마치며

     

    오늘까지 3연상을 달리고 있는 SK바이오팜은 과연 어디까지 오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공모주에 참여한 직원과 SK 오너는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고 뒤늦게 나도 올라타겠다고 한 사람들은 불안하겠죠. 왜냐하면 공모주에 참여한 직원 1인당 못해도 오늘까지만 5~10억 이상은 수익을 보고 있을테니까요. 부럽습니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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