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생긴 비듬 원인과 간단한 치료 방법 알아보기

날이 건조해 지면 몸에 비듬 같은 것이 생깁니다. 이렇게 생기는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몸에 난 비듬을 우리는 머리에 난 비듬과 비슷해서 그냥 비듬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건선피부염입니다.

건선피부염은 전염성 질환은 아니지만 빨갛게 일어나면서 하얀 비늘과 같은 각질(인설)이 덮여서 거칠거칠하게 느껴지는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건선피부염 환자가 많지 않았으나 환경과 식습관의 변화로 현재는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건조증과 건선 피부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건조증은 단순히 피부가 건조한 증상인 반면에, 건선은 각질이 동반된 붉은색 판이 주된 특징인 피부질환입니다.

 

건선 피부염은 피부면역기능 이상으로 인해 각질형성세포의 각질생성주기가 빨라져 각질이 계속 쌓이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초봄이나 초겨울 같이 건조할 경우 염증이 심해지고 하얀 각질이 비늘처럼 날려 보기에도 좋지 않아 많은 건선 환자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아토피만큼의 고통을 느낄 정도의 건조와 가려움이 생길 수 있고, 고름 주머니가 전신에 생기는 전신성 농포성 건선이 발생할 수도 있죠.

 

평소에 아래와 같은 수분케어 제품을 꾸준히 발라주시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1. 건선 피부염 원인

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이 박테리아 감염이나 스트레스 같은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비만, 바쁜 일상에 인스턴트나 가공 식품 등 고콜레스테롤의 음식 섭취가 잦은 것 또한 건선의 요인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죠.

스트레스, 흡연, 잦은 음주, 만성 피로, 외상 등으로 인해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던 사람에게 몸 속 면역밸런스가 무너지면, 피부에 만성적인 염증반응이 나타나면서 건선이 유발됩니다.

 

피부 건선 치료를 위해서는 악화요인에 의해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건선 피부염 부위별 증상

 

건선피부염은 다음과 같은 부위별 증상이 있습니다.

• 피부
  - 피부병소는 주위와 분명하게 구별되는 홍반성 구진과 판이 나타난다.
  - 은색의 하얀 비늘 같은 인설이 겹겹이 쌓이게 된다.
• 손톱
  - 건선환자는 손톱이 비후하고 잘 부스러질 수 있다.
  - 손톱에 작은 구멍이 나거나, 손톱이 조갑상(손톱 아래의 살)과 분리(조갑박리증)되고 손톱 발육이 원활하지 못하다.
  - 손톱 아래 과각화증이 올 수 있고, 손톱이 연한 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 두피
  - 얼굴에 열이 자주 오르며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가 많다.
  -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생긴다.

 

 

3. 건선 피부염 진단

건선피부염이 처음 생길 때에는 그 모양만으로 다른 피부병과 구별하기가 어려워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피부과를 찾아 국소 치료와 전신치료, 광선 치료로 나뉘어 치료를 받게 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타민D 유도체 연고를 도포하는 국소 치료를 하고,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자외선 요법이나, 면역억제제 등의 전신 투여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4. 건선 피부염 치료 방법

건선 피부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등의 개선이 필요하고, 평소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활 속 여러 인자에 의해 악화될 수 있는 건선환자의 경우 건강한 생활의 개선으로 바로잡는 것이 그 어떤 건선치료제 보다도 효과적 일 수 있습니다.
2. 담백한 식단을 유지하되, 영양소의 불균형이 없도록 신경 써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야 합니다.
3.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각질은 보습제로 제거할 수 있지만,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날 경우 보습제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4. 최근에는 건선도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전신의 대사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5. 그래서 다른 만성질환처럼 치료 후 장기간 좋은 상태로 유지되도록 조적하는 질환임을 알아야 한며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5. 건선 피부염 치료 단계

 

건선 피부염 치료에는 아래와 같은 단계가 있습니다.

1. 바르는 약(국소스테로이드, 비타민D 유도체 등)을 모든 환자가 가장 먼저 사용.
2. 광선치료 시행, 광선치료는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되는 파장의 자외선을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하는 치료. 광선치료는 어린이나 임산부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건선 약을 먹지 않아도 되고, 체내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음. 단, 주 2~3회, 적어도 한 달 반 이상은 꾸준히 치료를 해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움.
3. 바르는 약, 광선치료에도 효과를 못 본 건선 환자는 먹는 약(레티노이드,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을 씀.
4. 먹는 약은 비교적 심한 건선에도 잘 듣지만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사용기간에 제한이 있으며 간 독성, 신장독성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어, 주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함.

끝.